이번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백엔드 팀장을 맡으면서 많은 고민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팀장으로서의 권한과 범위,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였고, 특히 초기 프로젝트 셋팅 단계에서 폴더 구조와 기본 설정을 주도하면서 팀원들과 지식을 공유하려 노력했습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코드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시큐리티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전담하여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시간 관리의 중요성입니다. 한정된 기간 내에 다양한 기능 구현과 테스트를 완료하고자 했으나, 실제로는 시간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시작 전 요구사항과 개발 시간에 대한 더욱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초기 설계 단계에서 충분한 고려가 부족했던 탓에 ERD의 빈번한 수정과 다양한 성능 최적화 기법 적용에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도 우리 팀은 각 기술 스택 선택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프론트엔드, 기획, 백엔드 모든 팀원들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카드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코딩은 단순한 기술 구현이 아닌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수익성과 같은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고민도 많이 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비즈니스적 고려사항들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팀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신뢰를 보내주고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에 임해준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팀 리더십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